윤석민 논설위원장, 대권 본색–고민깊어가는 한동훈, 시원한 정국의 해법은 어디에?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한 국민의힘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동훈씨. 자타공인 지난 시절, 검찰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로서 박근혜 대통령 특검은 물론 신정부 출범의 1등공신이며 초기 법무부장관등 정권의 핵심역할을 담임하다

보수의 핵심인 국민의힘 대표로 입성한뒤 절치부심 정국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산처럼 쌓여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중에, 근간의 일부 언론업체들의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어제 면담이 잘 못된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민주당등 야권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문제를 부각하고 있는 시점에서 곤혹스러움이 적잖이 누적되었음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은 일치단결 국민들에 결연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이런 저런 부분에서 부딫히는 소리가 들리고 국내 경제상황은 물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군대를 파견함으로서 향후 국제 정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차대한 시국에,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현격한 차이로 패배한 국민의힘을 재건하기 위해 투입된 조선제일검 한동훈에서 이제는 조선제일의 대선후보가 되기위해서라도 다양한 현안들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어야 할것으로 보이는데 외부에서 보면 아직은 정치적 내공이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대표 이재명씨를 비롯해서 혁신당의 대표 조국씨까지 파상공세로 영부인의 리스크를 최대한 국민들에 부각해서 현정부의 리스크를 공격하려고 하는 와중에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서 한대표가 당의 수호신이 될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국민의힘 지지다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 심지어는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형국이 아닐수 없다.

본 논설위원장이 보기에도 결코 쉽게 해결될 기미가 요원해 보임은 상대적 정치적 경력이 부족하다고 할수 있는 신임당대표에게는 절치부심 혹은 난공불락 결코 쉬운 상대로서 자리매김하는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대권의 꿈을 꾸고 있는 한대표로서는 비록 현시국이 어렵고 힘들어도 가령 낚시로 비유한다면 ‘잔잔바리급 피래미들의 풍부한 수급보다는 묵직하고 강력한 두고 두고 미담을 만들어낼 미터급 다금바리 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닌 두세마리 이상의 조과가 필요해 보인다’고 보면 제하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지금 한대표의 일대 목표는 당의 장악이다. 말로는 쉽게보이지만, 결코행동으로도 쉽지 않은 신의 한수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인데.  그 모든 시발점이 당의 장악 그것도 완전한 장악 , 그도아니면 적어도 민주당의 대표를 하고 있는 이재명씨 정도는 해야 될것으로 보인다.

본 논설위원장이 몇가지 힌트를 한대표에 지면을 통해드린다면, 먼저  복철지계를 만들고 정치인으로서 와신상담도 필요하며 강력한 마지막 한방을 탑재하기전까지는 그 힘의 추진체를 여기저기에 분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당대표가 힘이 있으면 바로 강력한 대권주자는 물론 대권까지 도달할수 있지만, 그게 안된다면 나머지 부분은 다 결코 쉽지 않은 부분이 될수 있고 사상누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일것이다.

한대표는 오늘날의 이재명 대표를 참고 해야 한다.  지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는 대권주자로서의 세력은 미비했다. 그러나 불과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가 다른 정치인들은 감히 범접하기 힘든 대권주자 반열에 까지 오른데에는 몇가지 정치공학적인 노력이 있었고 시스템과 천시 즉 타이밍도 시의 적절했다고 할수 있다. 당시 이재명씨는 두번의 경기도지사를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일잘하는 이재명의 인상을 각인시키는데 적지 않이 기여했다. 사생활이나 인품등 다방면에 적지 않은 의혹들이 제기 되었지만, 이재명은 그것을  큰 그릇에 녹여버리고 하나로 만드는데 성공했고 동시에 온갖 잡음도 비록 언제 나올수 있을지 모르지만 많이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재명의 성공포인트는  당신 문재인 후보, 지금은 야인이 된 안희정후보등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겨루면서 체급을  권투로 비유하지만, 광역 시도지사 정도의 웰터급에서 총리급의 미들급으로 올리는데 절치부심 노력을 했고, 문재인 선배는 대권을 잡았고, 안타깝게도 안희정전 지사는 낙마했고 이후 바로 대안없는 민주당이 대권주자는 이제는 이재명만 실질적으로 남은 상황이 되었다. 즉 헤비급의 챔피언 도전자 1순위가 되었던 것이다.

본 논설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이런 일련의 과정이 야인 이재명을 확보부동한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로 만들어준 ” the system of king making ” 으로 작용해서 이를 우리 한대표도 반면교사로  더 공부하고 배우고  후보자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 시키는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데 기여를 할수 있다고 보고 실제 이재명 대표는 그렇게  했다는 것으로 사료 된다.

향후에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한 대표도이부분을 잊지 않고 유념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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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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