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숙, 코로나19 극복에 필요한 것은‘정직한 정부’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7월 13일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갑자기 중단된 것과 관련하여 “밀실·은폐 행정이 불러온 참사”라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밝히고 대처해야 할 정부가 임시방편 땜질식 으로 대처함으로써 이러한 사태를 불러왔다.”며 정부의 밀실·은폐 행정을 강하게 비판하였다.
서정숙 의원은“7월에 화이자·모더나 백신 예약·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1,220만 명분의 백신이 필요한데, 이미 입고된 물량과 상반기 잔여량을 고려해도 806만 명분의 추가 입고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정부의 계획표 상으로만 존재하는 806만 명분의 백신은 어디에 있으며, 언제 입고되는지 정직하게 밝혀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정부발표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 교육·보육 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예약을 위해서는 총 112.6만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화이자 백신은 126.7만 도즈로 이를 충족하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상 6월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1차 접종자들의 2차 접종 필요물량까지 고려하면 당장 14일부터 백신 부족 사태가 예견된다는 것이 서 의원의 주장이다.
서정숙 국회의원은“지난 6월 4일이후 AZ백신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지금의 백신 대기근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백신이 부족한 상황을 정직하게 밝히는 것이 아니라 문제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정부의 불투명성을 비판했다.
또한 서 의원은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정직하고 투명한 방역행정’”이라며 백신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