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노재승 씨 영입에 대해 사과하고, 임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비니좌’ 노재승씨의 망언이 점입가경입니다.
노씨에게,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은 “신이 대한민국에 보낸 구원자”이고,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감성팔이”, “과학과 데이터를 부정하는 좌익”에 불과합니다.
독재를 미화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이 공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일 수는 없습니다.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은 개인이라도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재난지원금이 “개밥”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태도라면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은 불가능합니다.
노씨가 백범 김구 선생을 힐난하면 자신은 한순간 우쭐하겠지만, 백범기념관에서 후보를 선출한 국민의힘은 뻘쭘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씨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는 “가치관이 건전한 분”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의 건전한 상식에는 전혀 부합하지 않습니다. 반지성주의를 2030의 정서로 포장하는 것 역시 MZ세대에 대한 모욕입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살리는 선대위’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독재를 살리고, 혐오를 살리는 선대위가 아니라면 지금이라고 노재승씨의 영입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편집팀